오늘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cc 골프 라운드를 다녀와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휘닉스파크에서 스키만 15년가량 즐겼었는데 정작 골프장은 이번에 처음 방문해 봅니다. 아래에서 휘닉스cc 라운드 후기를 통해 골프장 정보 및 코스 관리상태와 관련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골프장 정보
[ 휘닉스cc 레이크코스, 마운틴코스]
- 라운드 일자 : 2024년 9월 4일
- Tee off time 11:37
- 그린피 14만
- 카트비 10만 (2.5만/인)
- 캐디피 15만 (3.75만/인)
-> 인당 20.25만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 +12
- 구질 : 드로우
- 드라이버 거리 : Carry 230m
- 7번 아이언 거리 : Carry 155m
- 사용 티잉구역 : 화이트 티
티잉구역 상태
매트티샷은 없습니다. 티잉구역 잔디상태는 홀별로 차이가 좀 큰 편입니다. 무더위에 흙바닥으로 보이는 홀도 있고, 나름 잔디가 잘 살아있는 홀도 있고. 요새 여러 구장 다니면서 경험해 본 바로는 이 날씨에는 이런 게 정상인 건가 싶기도 합니다. 바닥은 기울기 없이 평평합니다.
코스(페어웨이 및 러프) 관리상태
무더위를 버티지 못하는 한지형 잔디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구장도 역시나 잔디가 많이 상해있네요. 두 개의 코스 중 레이크 코스가 유독 더 심해 보입니다. 티샷과 낙구지점 사이 페어웨이 도달 전의 러프구간은 특히나 흙이 드러난 곳들이 많았습니다. 마운틴 코스에서는 그나마 양호한 페어웨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휘닉스cc의 절정은 6월이라고 하는데 7월 이후로 조금씩 망가지면서 현재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코스 난이도
산악지역의 구장임에도 파 3 제외 심한 오르막 내리막 홀은 없습니다. 랜딩존에 떨어지는 공도 대부분 육안으로 확인이 되는 편이고요. 코스는 좌우기울기만 신경 쓰면 될 정도로 큰 언듈레이션도 없는 지형이라 트러블 샷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코스의 디자인도 다양한 편이어서 매니지먼트도 나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점은 좋았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스피드 2.6~7m 수준입니다. 그린 형상은 다양한 편이어서 딱히 어떻다고 정리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심한 마운드나 기울기가 있는 그린은 두세 홀 정도였고 핀 주위로 붙이는 퍼트는 대부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린 관리상태
통기작업을 한지 얼마되지 않은 그린입니다. 바닥에 뚫린 구멍들로 퍼팅라인이 방해받지는 않았고요. 역시나 잔디상태가 좋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유지해가고 있는 점에서는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후기
골프장 디자인만큼은 아주 칭찬합니다. 나머지는 기대했던 것만큼의 퍼포먼스가 아니어서 살짝 아쉽고요. 내년 6월에 재방문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이상 휘닉스cc 아주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 휘닉스cc 공략방법과 관련한 게시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한 라운드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주 신라cc 남-동코스 라운드 후기 (1) | 2024.09.08 |
---|---|
휘닉스cc 코스사진 및 공략방법 (3) | 2024.09.07 |
플라자 용인cc 타이거코스 코스사진 및 공략방법 (3) | 2024.09.05 |
플라자 용인cc 타이거코스 라운드 후기 (2) | 2024.09.04 |
솔모로cc 파인-메이플 코스사진 및 공략법 (4) | 2024.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