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원더클럽 신라cc 골프 라운드를 다녀와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겨울철 그린관리 잘 하는 구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한 여름에는 어떨런지...... 아래에서 원더클럽 신라cc 라운드 후기를 통해 골프장 정보 및 코스 관리상태와 관련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골프장 정보
[ 원더클럽 신라cc 남-동코스]
- 라운드 일자 : 2024년 9월 5일
- Tee off time 14:09
- 그린피 12만
- 카트비 10만 (2.5만/인)
- 캐디피 10만 (2.5만/인, 드라이빙캐디)
-> 인당 17만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 +12
- 구질 : 드로우
- 드라이버 거리 : Carry 230m
- 7번 아이언 거리 : Carry 155m
- 사용 티잉구역 : 화이트티(매트가 있는 한두 홀 정도 잔디티샷을 원하는 동반자 때문에 시니어티 사용)
티잉구역 상태
일부 홀 매트티샷 있습니다. 대부분 파 3이지만 파 4홀에도 두세 홀 정도는 매트가 깔려있었습니다. 티잉구역 잔디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요새 잔디가 상해있는 구장을 많이 봐서인지 훌륭하다고 느껴질 정도랄까? 이 정도 컨디션이면 굳이 매트는 안 깔아도 될 것 같은데 좀 의아합니다. 특히나 동코스 시작홀은 매트에서 고집하는 걸 보면 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살짝의 기울기는 있는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는 정도입니다.
코스(페어웨이 및 러프) 관리상태
러프잔디도 짧게 깎아놓아서 구분이 큰 의미는 없습니다. 잔디관리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촘촘한 식재상태에 쿠션감도 느껴지는 밀도입니다. 디봇자국도 잘 안 보이고, 당번인 캐디분이 씨앗모래를 뿌리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짝꿍의 동의하에 제대로 골프주간을 즐기고 있는데 양잔디가 아닌 구장들의 관리상태는 다들 좋은 것 같네요.
코스 난이도
코스의 폭은 적당한 편이라서 티샷 공략이 어렵지는 않은 구장입니다. 장타자들에게는 살짝 클럽선택을 고민하게 만드는 홀들이 두세 홀 정도 있지만 대부분의 홀은 드라이버 선택이 무난합니다. 그린으로 갈수록 좁아지거나 장애물들이 방해하는 형태가 많아서 세컨드, 서드샷의 정확도에서 타수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경사가 심한 오르막 내리막 홀은 많지 않지만 좌우측의 언덕을 이용한 샷을 했을 경우 발끝 오르막 내리막의 트러블 샷은 대비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스피드 2.4m로 느렸습니다. 느린 그린에서는 오르막 경사는 때리는 느낌으로 치면 돼서 부담 없는데, 내리막 퍼트를 더 조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린 형상은 두서없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어렵죠. 남춘천cc 처럼 멀리서 봐도 딱 부담스러운 그린이 아니라 그린 위에서 보이는 이리저리 비틀어져 있는 마운드 덕분에 라인을 읽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제 일천한 경험상 손가락에 꼽을 만큼 난이도가 있는 그린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린 관리상태
그래도 더운 날씨를 잘 버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날씨 감안했을 때 훌륭하다고 해줘야 할 듯. 에이프런 잔디는 대부분의 그린에서 바로 위 사진처럼 바짝 잘라놓아서 그린과 거의 구분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마크를 해도 무방한 수준. 후반그린 몇몇 홀은 핀위치를 오늘 하루 한 번도 안 바꾼 건지 넓은 그린에 해당 핀 주변에만 발자국이 엄청 많았고, 똑바로 쳐도 라인이 틀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던데 그런 점만 신경 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후기
왜인지 모르겠는데 머릿속에 수월한 구장이라는 '잘못된'생각이 박혀있는 골프장입니다. 그래서 늘 플레이 도중에 왜 이렇게 게임이 잘 안 풀리나 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네요. 네 번째 방문인데 아마도 동절기가 될 것 같은 다섯 번째 방문에는 난이도에 대한 현실적인 판단을 가지고 플레이에 임해야겠습니다. 이상 원더클럽 신라cc 아주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다음 게시글을 통해서는 홀별 사진과 공략방법과 관련해 기재해 보겠습니다.
[라데나gc 공략방법과 관련한 게시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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