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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라운드 후기

유니아일랜드cc 골프 라운드 후기

by 제날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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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유니아일랜드cc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지난주 한파에서 급격히 변한 기온덕에 수월한 라운드를 즐기고 왔습니다.

아래에서 유니아일랜드c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니아일랜드cc

골프장 정보

[ 유니아일랜드cc In, Out ]

 - 라운드 일자 : 2023년 12월 26일

 - Tee off time 11:36 / 시작기온 영상 5도

 - 그린피 4.5만원(2+2인 이벤트, 정상가 9만원)

 - 카트비 10만원 (2.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10.75만원

 

 

 티잉구역 상태

파3 티잉구역

티잉구역은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겨울철임에도 매트티샷이 전혀 없었고, 흙이 드러난 부분도 거의 없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파3에는 디봇자국이 많긴 합니다.

 

 

 페어웨이 관리상태

페어웨이는 양잔디입니다.

겨울이라 잔디밀도가 촘촘한 편은 아니었고, 푹신한 느낌을 주지도 못했습니다

동반자 분이 성수기에는 양탄자 느낌 날 정도로 괜찮다고 하는데, 현시점 페어웨이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러프와 페어웨이의 구분은 확연한 편이고, 러프의 풀들도 지금은 많이 누워있어서 클럽이 쉽게 잡히지는 않습니다.

디봇자국은 아쉽지만 꽤 많습니다.

 

 페어웨이 난이도

링크스 코스이고 캐디의 코스정보가 절실히 필요한 홀도 꽤 있지만, 전반적으로 에이밍이 어렵거나 티샷이 부담되는 코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도 거의 없어서 티샷 이후로도 샷메이킹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 스피드는 2.5 ~ 2.6m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전 주의 날씨덕에 그린이 약간 얼어있긴 했어도 공이 많이 튀지 않아서 공략에 애먹지는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린 난이도 또한 낮은 편이었습니다. 일부 2단 그린도 낙차가 심하지 않았고, 1~2컵 이내로 퍼트 한 상황이 많을 정도로 수월한 느낌을 주는 그린입니다.

 

 

 그린 관리상태

그린관리는 겨울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좀 아쉬운 수준입니다.

모래가 묻어 나오는 정도는 아니지만 잔디는 거의 바닥과 동일한 수준이고, 퍼팅라인 상에 피치마크 등으로 인해 갖다 붙인다는 느낌으로 대부분의 퍼팅을 시도했습니다.

그렇다고 라인이 튈 정도의 최악은 아니지만 살짝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코스길이 및 디자인

코스디자인은 단조롭지 않고 재미있는 편입니다.

전장이 그리 길지는 않아서 큰 부담은 없었고, 벙커 밭이나 워터해저드도 배치된 적절한 느낌입니다.

과감한 공략을 시도하게 만들지만 실패했을 때의 부담도 잘 버무린 디자인 이랄까요?

 

 

 전반적인 후기

집이 서울 강동인만큼 한 번 가기에 너무 큰 거리상의 핸디캡이 있는 곳이라서 그간 방문을 미루다가, 가격적 메리트가 너무 큰 그린피에 혹해서 다녀왔습니다.가고 오는 길이 무척 험난하긴 했어도 그 보상을 충분히 해주는 구장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계절이 바뀌면 1박 2일 코스로 방문해 봐야겠네요.

 

 홀별 스케치

 

In 10

유니아일랜드
시작홀 파5, 전장이 길지 않은데 그린주변이 벙커밭이라 투온공략은 신중히

In 11

유니아일랜드
좌측벙커와 IP깃발 사이로 공을 보내면 베스트, 부담없이 때릴 수 있는 파4

In 12

유니아일랜드
사진상 사람들 보이는 쪽으로 공략이 노멀, 그린까지 260미터 수준으로 원온공략도 해볼만한 홀.

In 13

유니아일랜드
무난한 파3, 바람만 고려해서 티샷.

In 14

유니아일랜드
우도그렉 파4, 넓은 페어웨이라서 좌측으로 보내면 세컨샷 거리가 많이 남고 중앙 우측공략 시 벙커 오른쪽은 공간이 거의 없음.

In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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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5, 우측 호수가 코스 먹어들어오는 거리 240m 감안한 클럽선택 필요, 투온시도 가능하나 그린 앞에도 물 흐르고 있어서 감안해야

In 16

유니아일랜드
티샷부담없는 홀이나, 포대그린 옆 벙커때문에 세컨샷 부담없이 치려면 중앙이나 중앙 좌측공략이 좋음

유니아일랜드

In 17

유니아일랜드
뒷공간 안보여서 큰 느낌은 없는데 아일랜드 그린임.

In 18

유니아일랜드
시원하게 때릴거면 중앙 벙커 우측공략, 거리 안나면 왼쪽으로~~~

Out 1

유니아일랜드
여기도 티샷은 별 부담이 없는 홀, 세컨샷만 그린 우측 벙커로 안 가게 조심.

Out 2

사진을 놓쳤다. 쩝..아웃코스는 티샷부담이 거의 없는대신 온그린 샷에 벙커배치가 참 아름답게 되어있음.

Out 3

유니아일랜드
142미터 정도의 파3, 여기도 티샷 밀리는 자들에게는 자비가 없음.

Out 4

유니아일랜드
좌측에 잔디벙커가 쭉 배치된 파5, 투온공략 어렵지 않은 홀.

Out 5

유니아일랜드
그나마 제일 난이도 있어보였던 파3, 그린이 어렵지 않다.

Out 6

유니아일랜드
짧은 파4, 페어웨이에 보이는 IP깃발 에이밍하면 좋고, 여기도 보이는 거에 비해 티샷부담은 없음.

Out 7

유니아일랜드
중앙에 띡 놓인 벙커까지 빠지는 거리는 245미터, 우드공략하기에는 거리가 좀 있는 파4.

Out 8

유니아일랜드
사람들 서 있는 쪽 벙커까지 거리 230미터, 짧은 파5여서 투온공략 어렵지 않은 홀.

Out 9

유니아일랜드
8번홀과 유사한 느낌의 좌도그렉 홀, 왼쪽 벙커 우측 방향이 숏컷.

 

먼 여정의 골프장이기도 했고, 크리스마스 연휴에 내린 눈으로 인해 페어웨이 상태도 약간 염려하면서 가본 구장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코스상태여서 너무 재미있게 라운드 하고 왔습니다. 양잔디 뽀송뽀송할 때 다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유니아일랜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프롬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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