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스타cc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충주라고는 하지만 여주에서 조금 더 내려가는 위치여서 그렇게 멀게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래에서 스타c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골프장 정보
[ 스타cc 레이크, 힐 ]
- 라운드 일자 : 2023년 12월 13일
- Tee off time 11:59 / 시작기온 9도
- 그린피 11만원
- 카트비 10만원 (2.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17.25만원
티잉구역 상태
티잉구역은 전 홀 매트였습니다.
매트가 없다는 가정으로 본 티잉구역도 관리상태는 별로였습니다.
페어웨이 관리상태
페어웨이와 러프는 물아일체. 전 홀 구분이 안 된 상태이며, 잔디길이도 들쑥날쑥한 편입니다.
티샷 랜딩지점 및 페널티 특설티 구역에는 디봇자국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페어웨이 난이도
코스는 언듈레이션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 좌우 기울기만 신경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의 폭은 넓지도 좁지도 않게 애매한 편이랄까요?
'부담 없이 때리기에는 좁고, 정확한 공략이 필수는 아닐 정도로는 넓은?'
표현이 이상할 수는 있지만 제가 느낀 코스 폭은 딱 위 상황 같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 스피드는 2.5로 보통 수준이었고, 웨지샷의 런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잘 받아주는 편이었습니다.
높낮이와 좌우 기울기만 반영된 딱 연습하기 좋은 그린 같았습니다.
그린 관리상태
사진으로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 데 관리상태는 영 안 좋았습니다.
그린 주변 풀들이 타이트해서 그린을 놓칠 경우 어프로치에 집중해야 하고, 몇몇 그린은 퍼트 한 공이 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코스길이 및 디자인
전장은 전반적으로 짧은 편이어서 티샷 이후로는 웨지샷 정도의 거리가 남았고, 파 5도 부담스러운 거리는 아닙니다.
파3의 길이도 전반적으로 짧게 배치해서 거리로 인한 변별력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레이크코스는 덜한 편인데 힐코스는 암벽들만 봐도 산악형태에 끼워 맞춘 디자인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후기
뭔가 이러지도 않고 저러지도 않은 느낌의 골프장 같습니다.
안 좋은 느낌이 들다가도 그 나름의 재미는 있는 구장이랄까?
'애. 매. 모. 호' 오늘의 라운드를 대변하는 네 글자인 것 같습니다.
홀별 스케치
레이크 1
레이크 2
레이크 3
레이크 4
레이크 5
레이크 6
레이크 7
레이크 8
레이크 9
힐 1
힐 2
힐 3
힐 4
힐 5
힐 6
힐 7
힐 8
힐 9
가끔씩 초대제의는 있었는데 상황이 안돼서 못 오다가 막연한 기대감으로 방문한 스타cc는 살짝 기대에 못 미치는 구장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이라던데, 영하의 날씨의 골프는 어떤지 경험하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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