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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라운드 후기

오크밸리cc 골프 라운드 후기

by 제날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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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cc 겨울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바람이 조금 불긴 했어도 옷을 많이 안 껴입어도 좋을 만큼 괜찮은 날씨에 공치고 왔습니다.

아래에서 오크밸리c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크밸리cc

골프장 정보

[ 오크밸리cc 파인, 체리 ]

 - Tee off time 11:15 / 시작기온 3도

 - 그린피 14.2만원

 - 카트비 10만원 (2.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20.45만원

 

 

 티잉구역 상태

오크밸리cc
오크밸리cc
오크밸리cc

티잉구역 상태는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내장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할 화이트티는 잔티가 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블루나 레이디 구역은 상당히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파3는 전부 매트티샷이었지만 다녀본 구장들 중 가장 좋은 매트상태였으며, 타원형태의 티잉구역 형태도 참신했습니다.

성수기에는 상당히 기대할 법한 티잉구역일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 관리상태

오크밸리cc
오크밸리cc
사진 1/2 기준, 좌측 A러프, 우측 페어웨이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이 명확하고, 잔디도 밀도 있게 식재되어 있습니다. 역시 회원제 답네요.산악지역이라 걸어 다니기가 편하지는 않지만 잔디가 피로도를 충분히 감소시켜 줍니다.

 

 

 페어웨이 난이도

오크밸리cc
오크밸리cc

산악지형의 전형적인 골프장으로 내리막 오르막, 좌우 기울기의 페어웨이가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언듈레이션은 심한 편이 아니어서 세컨드, 서드샷이 부담되는 상황은 많지 않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 스피드는 2.5~2.6으로 보통 수준이었고, 낮시간대여서 얼어있는 그린은 없었습니다.핀도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거리감만 맞추면 3 퍼팅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2단이나 언듈레이션이 심한 그린도 거의 없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그린 관리상태

오크밸리cc
오크밸리cc

그린 및 주변의 관리상태는 겨울치고 상당히 괜찮았습니다.특히 체리코스 9번 홀 그린은 제 구력에 거의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으로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코스길이 및 디자인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느낌의 구장으로, 코스매니지먼트가 필요합니다.

골프장 전반에 배치된 듯한 수변공간들로 랜딩구역 선택을 잘해야 하는 편이고, 확실히 회원제 구장이어서 그런지 조경에 따른 경치가 수준급이었습니다.

 

 

 전반적인 후기

파인-체리코스가 조금 더 어렵고 스코어가 안 나오는 코스라고 하던데, 오크-메이플 코스도 경험해 볼 기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네요. 만족할 만한 라운드였습니다.

 

 

 홀별 스케치

 

파인 1

오크밸리cc
코스 우측으로 계류지가 그린까지 이어짐, 1번 홀은 가볍게~~~

파인 2

오크밸리cc
왼쪽 언덕 구간도 활용가능해서 티샷 시 부담없는 공략이 가능한 홀

파인 3

오크밸리cc
무난한 파3

파인 4

오크밸리cc
왼쪽 벙커초입까지 210미터 정도여서 굳이 드라이버를 안 잡아도 무방한 짧은 파4

파인 5

오크밸리cc
코스 중간에 계류지로 티샷에서 클럽선택 잘해야 함

파인 6

오크밸리cc
전 홀부터 이어지는 계류지로 이 홀도 거리가 나는 골퍼는 티샷 공략 잘 해야 함

파인 7

오크밸리cc
파3. 특이사항 없음

파인 8

오크밸리cc
좌측벙커가 딱 티샷 랜딩 거리즈음에 위치하고 있어서 벙커오른쪽 끝부터 카트도로 사이로 에이밍 필요

파인 9

오크밸리cc
여기는 억지로 코스를 끼어넣은 듯한 파5, 전장은 짧은데 서드샷 지점에 공을 보내야지만 그린이 시야에 들어옴

체리 1

오크밸리cc
중간 계류지를 넘기는 거리는 부담없으며 티샷이 우측으로 터지지만 않게 주의!

체리 2

오크밸리cc
짧은 아일랜드 그린의 파3, 물은 없다고 생각하고 티샷하자.

체리 3

오크밸리cc
전면벙커는 큰 부담이 없어서 의외로 넓게 느껴지는 코스

체리 4

오크밸리cc
420미터 파4인데 코스도 좁은 세팅이라 드라이버 때리기가 부담스러운 홀, 우드 2방으로 겨우 2온.

체리 5

오크밸리cc
우측 벙커넘기려면 캐리 220미터 이상 필요한 코스로 랜딩구역 선택을 잘 해야함.

체리 6

오크밸리cc
내리막 파3. 벙커 뒤편 백핀 배치로 공략이 쉽지 않았던 홀. 핀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질 것 같음

체리 7

오크밸리cc
티잉구역에서는 그린이 잘 안 보이지만 왼쪽 페어웨이 끝 방향으로 그린위치. 그린 전에 워터헤저드 구간이 살짝 신경쓰이는 홀

체리 8

오크밸리cc
우측 언덕부분이 시원하게 열려있어서 우측 두번째 라이트부터 벙커 우측끝까지 랜딩구간을 부담없이 설정 가능함

체리 9

오크밸리cc
드라이버 랜딩구역이 좁아지는 코스, 왼편 숲 끝나는 지점과 벙커사이로 정확하게 티샷하던지 살짝 짧게 보는게 좋을 듯.

 

파인-체리코스는 9홀 끝나고 클럽하우스 쪽으로 돌아오는 형태가 아니라 중간에 휴식시간이 없습니다.덕분에 4시간 정도로 라운드를 마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겨울철에도 관리가 상급 수준인데 성수기에는 어떤 모습일지...오크밸리cc 회원권 가지신 분 있으면 초대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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