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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라운드 후기

감곡cc 골프 라운드 후기

by 제날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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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감곡cc 가을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여주와 인접한 위치여서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래에서 감곡c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곡cc

골프장 정보

[ 감곡cc 피치, 글렌 ]

 - Tee off time 11:46 / 시작기온 4도

 - 그린피 15만원

 - 카트비 10만원 (2.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21.25만원

 

 

 티잉구역 상태

감곡cc

감곡cc

감곡cc
감곡cc
파3 제외 가장 상태가 안 좋았던 티잉구역

티잉구역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만, 그렇다고 불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잔디의 식재상태는 고르지 못했지만 편평도 등의 관리는 괜찮았고, 파3는 전부 매트티샷이었습니다.

 

 페어웨이 관리상태

감곡cc
감곡cc

페어웨이와 러프의 상태는 꽤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3부를 운영했던 구장치고는 훌륭한 편이기도 했고요.

페어웨이 잔디는 밀도 있는 편은 아니어도 디봇자국 등의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러프의 풀들도 적정한 수준이었습니다.

 

 

 페어웨이 난이도

감곡cc

 

코스 자체의 언듈레이션과 좌우측 기울기는 조금 신경 써야 할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스피드는 2.6 ~ 2.7m 수준이었고, 심한 기울기나 어렵게 봐야 하는 라인은 많지 않은 그린이었습니다.

퍼트만 똑바로 할 수 있다면 투펏이내에서 마무리가 충분히 가능한 그린 같았습니다.

 

 

 그린 관리상태

감곡cc
감곡cc

그린 및 주변의 관리상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잔디 사이로 모래가 일정 수준 보이는 상태정도로 표현하면 좋을 것 같네요.

 

 

 코스길이 및 디자인

코스는 근래에 다녀본 구장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거 같습니다.

파3는 홀의 길이를 다양하게 구성했고, 파 4와 파 5는 코스와 그린 주변이 약간 분리된 형태가 많아 티샷 시 적정 거리 선택이 필요했습니다.

코스 중간을 가로지르는 계류지, 낙하지점을 좁히는 수변공간 및 적절하게 배치된 벙커 들로 무작정 드라이버를 지르면 안 되는 홀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전반적인 후기

처음 방문한 구장이었고  큰 기대는 없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치고 왔습니다.

짤 보기플레이어 수준정도면 충분히 즐기고 올 수 있는 구장이라는 생각입니다.

 

 

 홀별 스케치

 

피치 1

감곡cc
좌측으로 흐르는 페어웨이, 우측벙커 좌측방향으로 티샷이 굿 포인

피치 2

감곡cc
우도그렉 파5, 투온 욕심을 버리면 편하게 레귤러 온이 가능한 홀

피치 3

감곡cc
코스 우측으로 수변공간이 오른쪽 코스를 먹어들어 옴. 벙커와 수변공간으로 티샷시 살짝 신경이 쓰임

피치 4

감곡cc
오른쪽 공간이 보이는 게 전부이긴 하나, 오른쪽 법면 맞으면 내려올 확률이 높은 편. 에이밍은 라이트 방향이 굿

피치 5

감곡cc
땅콩그린은 별로.....

피치 6

감곡cc
역시나 왼쪽에서 먹어들어오는 공간이 있어서 페어웨이 지키려면 에이밍을 잘 해야함

피치 7

감곡cc
좁아지는 코스로 인해 드라이버 거리 220미터 넘어가면 벙커. 안전하게 우드 선택.

피치 8

감곡cc
길면 벙커, 짧으면 포대그린 내리막.

피치 9

감곡cc
360미터 파4. 오른쪽에 자리잡은 벙커가 드라이버 낙하지점을 좁게 만듦

글렌 1

감곡cc
신경쓰이는 좌우측 벙

글렌 2

감곡cc
짧은 파5인데 체질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코스세팅. 낙하지점 잘 안 보이면 불안함.

글렌 3

감곡cc
전면에 자리잡은 나무들이 신경쓰이긴 하나, 그나마 드라이버 샷하기에 부담없는 파4

글렌 4

감곡cc
그린 측 끝에 세팅된 핀, 거리는 160미터. 핀 좌측으로는 벙커. 안전하게 그린 중앙으로~

글렌 5

감곡cc
좌측 벙커 넘기는데 필요한 거리는 230미터. 벙커 턱 높이가 있는 편이라 피해가는 걸 추천

글렌 6

감곡cc
중간 계류지 넘기는데 필요한 거리는 260미터. 잘라가는 거리 220미터.

글렌 7

감곡cc
파3는 거의 땅콩그린

글렌 8

감곡cc
드라이버는 위험하다

글렌 9

감곡cc
마지막 홀, 라이트까지 켜져있으면 드라이버는 부담없이 때리는 게 국룰?

 

라운드 중 눈이 내려서 더 인상적인 골프장이 된 것 같습니다.

방문한 골퍼들에게도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구장 같지만 저는 추천에 한 표 던져봅니다.

이상 감곡cc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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