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썬힐gc 골프 라운드를 다녀와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썬, 힐, 파인, 밸리 36홀로 구성된 골프장인데 오늘은 파인-밸리코스에서 플레이했습니다. 아래에서 썬힐gc 라운드 후기를 통해 골프장 정보 및 코스 관리상태와 관련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골프장 정보
[ 썬힐gc 파인코스, 밸리코스]
- 라운드 일자 : 2024년 8월 29일
- Tee off time 12:59
- 그린피 8만
- 카트비 10만 (2.5만/인)
- 캐디피 15만 (3.75만/인)
-> 인당 14.25만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 +12
- 구질 : 드로우
- 드라이버 거리 : Carry 230m
- 7번 아이언 거리 : Carry 155m
티잉구역 상태
티잉구역은 시작 홀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사진과 같이 상태가 많이 안 좋습니다. 파 3는 세 곳에서 매트티샷이었는데 연습스윙하면서 매트를 치면 공이 티에서 떨어지는 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골프장의 매트티샷 어느 정도 이해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런 매트를 사용하는 구장까지 이해하지는 못하죠.
코스(페어웨이 및 러프) 관리상태
카트도로 쪽으로는 러프구분이 없습니다. 이런 구장은 거의 처음 보는 거 같네요. 카트도로 반대방향도 언덕이 아니라 절벽지형이면 러프가 1미터 정도 있는 정도. 밖으로 나가는 공들을 러프가 잡아주기도 하는데 이 구장은 그런 요행은 바랄 수 없게 합니다. 파인코스 잔디는 플레이하는데 지장 없는 정도이고 밸리코스는 그래도 괜찮은 수준의 관리상태를 보여줍니다. 한두 홀 정도는 쿠션감 있는 코스를 걸을 수도 있습니다.
코스 난이도
전반적인 코스 언듈레이션은 심하지 않아서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심한 경사가 많아서(특히 오르막 홀) 오르막- 내리막 샷 대비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를 잡을 수 없게 랜딩구역을 제한한 몇몇 홀이 있기도 하고, 파 5는 티샷이 제대로 맞으면 쉽게 투온이 가능한 설계가 세 홀 정도 됩니다. 코스 폭이 넓은 편은 아니나 티샷이 부담될 만큼 좁지도 않은 구장이고, 그린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가 많았던 것 같네요.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스피드 2.6m 수준이었습니다. 그린은 특정형태를 띠지 않게 다채로운 편이고 단차가 있는 홀은 한 개정도 있었습니다. 거리 맞추기 어려운 난이도는 아닌데, 경사지 인근에 배치된 핀이 대부분이어서 홀-인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린 관리상태
사진으로 보는 바와 같습니다. 파인코스는 흙 반, 잔디 반 정도의 느낌이고, 밸리코스는 그보다는 좀 나았습니다. 근래에 방문한 구장중에는 최악의 그린상태를 선사해 주네요. 요 근래 방문했던 구장 중에 가장 안 좋았던 그린의 상태가 밸리코스 좋은 그린의 상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린도 상당히 단단한 편이어서, 온-그린 샷(러프 아니고 페어웨이에서의 샷) 48도 웨지로 다운블로 정확히 들어가게 친 볼에서 15미터 런이 발생하는 재밌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후기
코스형태가 다양한 편이고, 운악산을 마주하는 경치도 상당히 좋은 구장임에는 틀림없지만 관리상태가 너무 아쉽습니다. 가성비로 플레이하기에 괜찮은 구장이지만 컨디션 회복됐다는 얘기가 들리지 않는 이상 한동안은 찾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 썬힐gc 아주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 썬힐gc 공략방법과 관련한 게시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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