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라싸cc 골프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미세먼지 자욱한 날에 야간 노캐디 라운드는 힘드네요.
아래에서 라싸c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골프장 정보
[ 라싸cc 밸리코스, 마운틴코스]
- 라운드 일자 : 2024년 4월 19일
- Tee off time 18:32
- 그린피 12만원
- 카트비 10만원 (2.5만원/인)
- 캐디피 0만원 (노캐디)
- 인당 토탈 14.5만원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13
- 드라이버 거리 Carry 220 ~ 230m
- 7번 아이언 거리 Carry 150~155m
티잉구역 상태
밸리코스는 햇빛이 제대로 들지 않아서인지 3개 홀 정도 제외하고 대부분 매트티샷이었습니다. 마운틴 코스는 그 반대였고요. 잔디구역의 컨디션 또한 마운틴 코스가 월등히 좋은 상태입니다. 바닥은 평평합니다.
코스(페어웨이 및 러프) 관리상태
야간이라서 잔디상태가 눈에 확연히 들어오지 않았지만 괜찮은 상태로 보였습니다. 역시나 마운틴 코스의 관리상태가 훨씬 좋았고요. 살짝 폭신한 느낌을 줄 정도로 잔디가 이제 확연히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스 난이도
자주 가 본 곳인데 결코 만만한 난이도는 아닙니다. 오르막 내리막 경사에 계곡방향으로 기울어진 코스 상태는 티샷 이후에는 평평한 상태에서 샷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운영 초기에는 OB구역도 꽤 있었는데 컴플레인이 많아서인지 이제는 대부분 페널티 구역으로 바뀐 것만 봐도 쉬운 구장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은 상당히 느렸습니다. 야간이라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 있겠지만 체감상은 2.2m 정도로, 때리는 느낌이어야만 홀컵 근처로 보낼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좀 세다고 느껴도 컨시드 거리에 붙일 수 있는 정도랄까요. 핀은 대부분 경사지에 배치되어 있어서 원퍼트가 성공하기는 상당히 힘든 컨디션입니다. 가까이 붙였다고 버디가 장담되지 않는 정도?
그린 관리상태
느린 그린에 비해서는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느린데 괜찮다고 말하는 게 뭔가 좀 그래도 심각하게 보수가 필요하다고 보이는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코스길이 및 디자인
대체적으로 좁고 깁니다. 티샷 랜딩구역이 블라인드 상황은 거의 없는데 편하게 티샷 할 여유는 안 주는 레이아웃 같습니다.
전반적인 후기
이전 직장과 살짝 연관이 있는 구장이어서 국내 골프장 중에 가장 많이 방문해 본 곳인데 야간 라운드는 처음이라 좀 색다르네요. 앞팀이 너무 느리게 플레이하는 걸 보니 야간 노캐디 플레이는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라운드였던 것 같습니다. 아. 쇼어사이드에서 개구리 우는 소리 엄청 크게 들리니 참조하시길.
홀별 스케치 및 티샷 공략지점
밸리 코스 1
밸리 코스 2
밸리 코스 3
밸리 코스 4
밸리 코스 5
밸리 코스 6
밸리 코스 7
밸리 코스 8
밸리 코스 9
마운틴 코스 1
마운틴 코스 2
마운틴 코스 3
마운틴 코스 4
마운틴 코스 5
마운틴 코스 6
마운틴 코스 7
마운틴 코스 8
마운틴 코스 9
오늘의 스코어는 전반 +6, 후반 +10 '88타' 11시가 넘어서 끝나다 보니 후반은 체력이 잘 안 받쳐주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자욱했던 라싸cc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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