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베어크리크춘천gc 골프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추운 계절 누렇게 된 잔디모습이 다른 구장에서는 다 그런가 보다 하는데 여기는 많이 어색한 느낌이네요.
아래에서 베어크리크춘천g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골프장 정보
[ 베어크리크춘천gc Out코스, In코스 ]
- 라운드 일자 : 2024년 2월 29일
- Tee off time 11:24 / 시작기온 4도
- 그린피 14만원(예약보증금 예치회원가)
- 카트비 10만원 (2.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20.25만원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13
- 드라이버 거리 Carry 220 ~ 230m
- 7번 아이언 거리 Carry 150~155m
티잉구역 상태
티잉구역 상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트는 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관리 수준이네요.
잔디관리에 더해 평탄화 정도까지 회원제 구장이 아님에도 손꼽힐 수준의 관리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코스(페어웨이 및 러프) 관리상태
페어웨이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양탄자 밟는 느낌이 여전하네요.
시즌과 같이 감격스러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푹신푹신해서 걷는 걸 상당히 편안하게 해 줍니다.
A러프, B러프가 구분되어 있는데 B러프는 풀이 그다지 길지 않아서 샷에 지장을 주지는 않네요.
양잔디 구장답게 디봇은 상당히 많지만 녹색모래로 바로바로 채워주는 편입니다.
코스 난이도
보통 사진으로는 코스의 기울기나 언듈레이션이 잘 표현되지 않는데, 이 구장은 사진으로도 보입니다.
오르막 내리막 구역도 많은데 코스 내에서도 좌우로 기울어진 공간에 움푹 들어간 곳, 크리크 지형 등도 많고요.
일반적인 물결형태의 언듈레이션이 아니라 그냥 두서없는 언듈레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티샷제외하고 평평한 곳에서 샷을 할 기회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벌타가 필요한 Drop zone도 이리저리 기울어져 있어서 자비를 베풀지 않네요.
백돌이 시절에는 그냥 다 어려우니까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시 오니 왜 어려운지 알 것 같습니다.
보기플레이어들이 유독 힘들어할 것 같은 구장인 듯합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표기된 스피드는 2.5미터이고 대체적으로 그 정도의 빠르기였습니다.
그린은 핀 옆에 공을 잘 붙이지 않는 이상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비틀어 놓은 형태는 아닌데 레벨차를 통해 난이도를 높인 형태로 판단됩니다.
이상한 위치로 공을 잘 못 보내면 어떤 형태로든 핀에 가깝게 붙일 수 없는 그린도 있으니 핀 공략에 정확도가 필요합니다.
그린 관리상태
그린 및 주변의 관리상태도 완전 만족 할만합니다.
그린을 놓쳐도 클럽선택에 제한을 두지 않는 편으로, 어프로치 자신 없는 분들은 퍼터공략도 괜찮을 정도의 관리상태입니다.
코스길이 및 디자인
코스디자인은 정말로 다양합니다. 달라서 재미있는 구장이 있고, 어려운 구장이 있는데 여기는 둘 다 해당됩니다.
게다가 캐디의 설명을 잘 듣지 않으면 어디로 공을 보내야 좋을지 감이 잘 오지 않는 롱홀들도 있는 편입니다.
국내의 어지간한 구장은 노캐디가 가능하겠지만 여기는 캐디동반이 아니면 라운드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티샷 컨디션에 따라서 수월한 구장이 될 수도, 폭망 하는 구장이 될 수도 있으니 티잉구역에서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후기
두 번째 방문하는 구장입니다.
아직 많은 골프장을 다녀보진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저의 1 픽 구장이고요.
회원제 구장은 아니지만 그에 비견될만한 관리상태를 보여줍니다.
다만, 그린피도 유사하게 높은 편이라 자주 방문하지는 못한다는 게 아쉬울 따름.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예치금회원'제도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홀별 스케치
Out 코스 1
Out 코스 2
Out 코스 3
Out 코스 4
Out 코스 5
Out 코스 6
Out 코스 7
Out 코스 8
Out 코스 9
In 코스 1
In 코스 2
In 코스 3
In 코스 4
In 코스 5
In 코스 6
In 코스 7
In 코스 8
In 코스 9
오늘의 스코어는 전반 +3, 후반 +2 '77타' 다시 한번 싱글달성 및 라베갱신!!
어려운 구장이어서 90타 이내로만 치자는 마음으로 갔다가 좋은 스코어 기록하고 왔습니다.
잔디 푸릇해지면 다시 만나러 올 베어크리크춘천gc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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